기업

  • 재고자산 급증한 현대제철, '전화위복' 되나

    현대제철의 재고자산이 급증했지만, 오히려 철강 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실적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판매가 부진해서 재고가 누적됐다기 보다는 확보해둔 원료 가격과 생산해 둔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자산평가액이 증가한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 김준기의 딜레마, DB하이텍 2년안에 매각 or 지분 18% 매입

    DB그룹이 애지중지 키운 DB하이텍을 떠나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DB하이텍의 모회사 DB Inc가 지난 연말 지주회사 성립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지주회사가 되면 자회사 지분을 30%까지 확보해야 하는데, DB Inc의 DB하이텍 지분은 지난 연말기준 12..

  • 현대百 형제 정지선·정교선 지분가치 격차 다시 '2000억원대'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회장과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의 지분격차가 코로나19 이후 1년 만에 약 두 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9월 기준 두 형제의 지분 격차는 1428억원이었으나 현재 2102억원까지 벌어졌다. 이는 정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그린푸드가..

  • 20년 전 멈춘 반도체의 꿈…손보익, 구본준 키맨으로 떠오른 이유는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일주일에 한번 이상 LX세미콘 양재캠퍼스로 출근한다. 양재에 마련된 개인사무실에서 그날 하루를 오롯이 보내며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고심한다. 지난해 5월 출범 직후부터 매주 이뤄진..

  • 두산 경영승계 안갯속…박지원·진원·석원 중 차기회장은?

    박용만 전 두산 회장 일가가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독자행보에 나서자 ‘형제 공동 경영’ 원칙을 이어온 그룹 승계구도에도 후폭풍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용만 전 회장 아들들이 함께 손을 뗀 건 두산그룹의 ‘사촌경영’이 실현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

  • 삼성 오너家 상속세 마련 블록딜주의보, 삼성SDS 이재용 지분 9% 남았다

    삼성 오너일가가 삼성전자·삼성SDS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하면서 주가가 휘청였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지분 3.9%,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의 삼성전자 지분 0.33%가 시장에 쏟아졌기 때문이다. 블록딜 물량..

  • 정기선 경영 보폭 넓혔지만 승계는 황소걸음…7300억 상속세 불똥

    오너 3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등기임원에 오르면서 경영 보폭을 빠르게 넓혔지만 승계 작업은 황소걸음을 못 벗어나고 있다. 정기선 사장의 보유 지분이 5%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향후 부친 지분을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때 7300억원에 달하는 상..

  • 포스코그룹 재창업 이끌 최정우 사단, '최핵관' 전중선 사장 힘 받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재무통 출신 다운 세심한 경영스타일을 보유했다. 사람을 쓸 때도 신중해 한번 신임을 준 인사와 오래 함께하는 타입이다. 새로 지주사 체제를 꾸리면서도 취임 때부터 함께 해온 임원들을 다시 등용했다. 특히 최 회장과 함께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 정지선의 ‘리빙’ 승부수… 현대百, 아마존 1위 매트리스 품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합병(M&A)하며 단숨에 국내 리빙부문 최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지누스는 세계 최대 쇼핑몰 ‘아마존’에서 매트리스 부문 판매 1위 기업이다. 경쟁사인 롯데나 신세계와 비교해 사업진출이 늦었음에도 정지선..

  • 삼성전자 주가, 파운드리·M&A 숙제 풀어야 오른다

    삼성전자 주가가 53거래일째 7만원대에 갇혔다. 지난해 12월 28일 8만300원을 끝으로 쭉 내리막을 타더니 이달 들어 3번이나 ‘6만전자’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 부진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등 외부 악재가 주식 시장을..

  • 지난해 SK㈜ 배당금 수익 악화…SK E&S 탓?

    SK그룹의 지주사인 SK㈜의 작년 배당금 수익이 1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동안 캐시카우 역할을 해 왔던 자회사인 SK E&S의 배당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한 탓이다. SK E&S가 최근 SK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수소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의..

  • 이재용의 '뉴삼성' 바이오 본격 육성…전자·물산 2조 출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의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사업 육성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진하는 3조2000억원대 유상증자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2조원대 실탄을 지원한 것이다. 삼성이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해온 바이오 사업에 ‘큰 형님’ 전자와 물산이..

  • 포스코 미래사업 짊어진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수익 확대 '집중'

    미래 먹거리 발굴을 목적으로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최우선 과제는 기존 철강 사업을 대체 할 수 있는 신사업의 소프트 랜딩이다. 적어도 최 회장의 잔여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는 조급함도 엿보인다. 요즘 각광받는 2차전지의 소재 개..

  • 미소 띤 이부진, 포스트 코로나 과제 팔 걷어 붙인다

    17일 서울 장충동 삼성전자 장충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주주들 및 기자들 앞에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검은색 마스크로 코와 입은 가린 상태였지만 자신감은 그대로 전달됐다. 주주들에게 호텔신라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감을 전달하려는..

  • 현대로템, ‘K2 전차’ 첫 수출하나… 공모채 흥행까지 올 들어 ‘훈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안보위기가 커지면서 현대로템의 창사 이래 첫 ‘K2 전차’ 수출이 가까워졌다. 동시에 지난해 현대로템의 방산사업이 매출 8964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체 매출 비중 30%를 넘겨 성장성이 또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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