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 과징금 3000억 폭탄 속 복잡한 정의선 셈법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다음달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정 회장 등 오너일가의 지분이 29.9%에 달하는 현대글로비스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10% 수준의 지분을 매각하지 못하면 최대 3000..

  • 내달 사익편취 감시망 추가 현대차그룹 4개사 어떤 곳인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일가가 지분 29.99%를 보유한 현대글로비스가 오는 12월 30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감시망에 들어온다.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사익편취 사각지대에 있던 현대첨단소재, 서림환경기술, 지마린서비스도 추가된다. 부당한 내부거래..

  • 킨앤파트너스, SK 계열사 기준 부합… '고의'누락 여부가 관건

    공정거래위원회가 직권조사에 나선 ‘킨앤파트너스(현 플레이스포)’가 SK그룹 계열사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업집단 범위 기준에 따라 최태원 SK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실질적으로 지배력을..

  • 왕산레저개발 매각 지연에 고민 깊어지는 조원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애물단지’ 왕산레저개발 매각 지연으로 골치를 썩고 있다. 대한항공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왕산레저개발 매각이 두 차례나 불발되면서다. 약 13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왕산레저개발의 매각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대한항공의 현..

  • 신동빈, 中 부동산개발의 꿈 '위기인가, 기회인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중국 부동산개발 꿈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3조원 규모 중국 선양(심양) ‘롯데타운’ 프로젝트가 사드 사태 여파로 5년 가까이 중단돼 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부닥쳤기 때문이다. 아예 매각해 이익창출..

  •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자 수익 76% '대박'…조원태도 임직원도 모두 웃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6개월 만에 76%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 외에도 대한항공 임직원들도 자사주를 적극 매입했는데, 유상증자 참여자들이 모두 ‘대박’ 수익률을 올리게 됐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락했던..

  • 삼성 금융계열사 CEO 성적표는?…장석훈 압도적 선두·전영묵 우울

    삼성 금융계열사 CEO의 거취를 결정할 올해 성적표의 방점이 곧 찍힌다. 현재까지 가장 좋은 성적표를 손에 쥔 건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이라는 평가다.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281%에 달하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 금융계열사의 ‘맏형’인 삼성생명을 이끄는 전영묵 사장..

  • 5년새 자산 43%↑ 삼성 금융계열사, 연말 인사 '안정vs변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 단행할 첫 사장단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5년 간 자산규모를 43% 불린 삼성 금융계열사가 주목받는다. 위상이 커진 삼성 금융계열사 CEO들도 성과에 따라 ‘변화’과 ‘안정’의 갈림길에 놓여있기 때문이다.이 부회..

  • 유통자회사 통합하는 농협, 성장통 겪는 중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유통자회사 통합 작업이 경제지주 지원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자회사가 영위하던 도매사업을 경제지주로 이관하는 것이 골자인데, 구매권을 갖는 경제지주만 이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협경제지주가 농산물을 통합 구매한 후..

  • 한국타이어家 조현식 부회장의 '교토삼굴'…'엠더블유홀딩' 설립 배경은

    경영권 분쟁에서 밀린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개인 회사를 설립하면서 독자 행보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사재를 털어 ‘엠더블유홀딩’, ‘엠더블유앤컴퍼니’를 세웠고, 최근에는 엠더블유홀딩의 주주명부에 조 부회장의 배우자와 세 자녀가 이름을 올렸다. 지주사인 한국앤컴..

  • 신창재 회장, 부친 유훈에 교보문고 지키지만 신사업 발굴 등 수익성 제고 나서야

    교보생명이 오프라인 서점의 대명사인 교보문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교보문고가 진행하는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다. 대형 서점조차 경영난으로 부도처리가 되는 등 최근 서점업계가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교보문고는 교보생명의 지원으로 숨통을 트게..

  • SKC, 사업재편으로 체질개선…재무 우려보단 기대감 커

    SKC가 사업재편을 추진하면서 재무부담이 늘었다. 지난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KCFT(현 SK넥실리스) 인수 비용이 발생하며 순차입금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순차입금은 SK넥실리스 인수 영향으로 1년 반 만에 53%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130%에서 182%로 늘..

  •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10년 만에 산 자사주 200% '껑충'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10년 만에 매입한 자사주로 2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86억원으로 사들인 자사주가 1년 6개월 만에 25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하락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던 금융지주 회장들 가운데 가장 높은 차익을 얻었다. 김정태 하나금..

  • KB금융式 M&A 필승전략은 'KB DNA' 이식

    “점령군 행세를 하지 말라.”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가장 큰 업적을 꼽으라면 단연 인수합병(M&A)을 통한 리딩뱅크 탈환이다. 윤 회장은 임기 동안 증권·보험 등 굵직한 M&A를 성사시키며 비은행 수익을 강화해 은행에 치우친 수익구조를 균형 있게 발..

  • '올해만 4조' 정용진 M&A 광폭 행보 '승자의 저주' 우려없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 온라인 패션몰 W컨셉, 오픈마켓 플랫폼 이베이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 추가 지분 등을 인수하면서 4조3000억원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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