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 정의선의 현대차, 현금 확보 총력…MMT 벌써 1.2조

    정의선 회장 체제의 현대차가 현금성 자산을 두둑이 쌓고 있다. 올 들어 4개월여만에 단기금융상품인 MMT(수시입출금식 금전신탁)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연간 투자 금액의 70%를 벌써 투입했다. 그간 MMT 규모를 감안할 때, 올해 총 투자금액은 2..

  • 구자균 전략 틀렸나···LS일렉 신재생 부문 '만년 적자'

    LS일렉트릭의 신재생 사업 부문의 수익 개선 시점이 여전히 요원하다. 구자균 회장이 신재생에너지를 강조하며 약 14년간 사업을 이끌어왔지만, 영업이익은 한번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신재생 사업이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한 상태여서 구 회장의 신재생..

  • '리딩금융' 신한지주, 증권 투자 확대할까

    "수조원 규모의 투자를 증권사가 아닌 은행에 하면 훨씬 더 안정적으로 이득을 많이 낼텐데, 굳이 (자본금 확충을)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수년 전 증권업계가 투자은행(IB) 영업과 해외 사업 등 투자를 늘리며 수조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충하던 시절, 한동우..

  • "일본 롯데 지분구조 언제 정리하나" 호텔롯데 상장 안갯속

    "순환출자를 완전 해소하고, 복잡한 구조를 정리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한국 롯데'로 거듭나기 위한 신동빈 회장의 8년 전 '대국민 약속'이다. 신 회장은 친형인 신동주 당시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 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지주..

  • SK온, 1분기 역대 최대 적자 전망…수익성 개선 수율에 달렸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이 올해 1분기 38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적자다. 인건비 등 고정비는 계속 반영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미국 2공장의 수율이..

  • 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 '암초'…공정위와 진실공방

    한화그룹이 15년 만에 대우조선해양을 품는다. 일본·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해외 경쟁당국의 관문은 모두 넘었다. 남은 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이 나오는대로 한화는 2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며..

  • '체력' 키우는 롯데…해외 거점 늘리고, 쇼핑에 1조 투자

    롯데그룹이 불경기 속에서도 투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시장 내 지위 강화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지난해 롯데는 불황 속에서도 바이오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인지도 및 영역 확장에 주력했으며,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경우 향후 1년간 백화점과 마트에 예정한..

  • 밑빠진 독?…롯데케미칼, 적자지속 '베르살리스'에 6000억 수혈

    롯데케미칼이 합성고무 사업 계열사인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에 또다시 자금을 수혈한다.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가 수년째 적자를 지속하는 탓이다. 지난 10년 간 롯데케미칼이 투입한 금액은 6000억원에 달한다. 롯데케미칼 역시 지난해 7500억원대의 영업손실..

  • 아시아나 품는 대한항공…곳간 풀어 자회사 '빚 탕감'

    대한항공이 곶간을 풀어 자회사 빚 탕감에 나섰다. 팬데믹 기간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자금사정이 넉넉해지자 자회사 지원에 나선 것이다. 올 하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앞서 자회사 채무를 정리하는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대한..

  • 대한항공, 곳간 풀어 자회사 빚탕감…아시아나 인수 준비 본격화

    대한항공이 곳간을 풀어 자회사 빚 탕감에 나섰다. 팬데믹 기간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자금사정이 넉넉해지자 자회사 지원에 나선 것이다. 올 하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앞서 자회사 채무를 정리하는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대한..

  • '구속기로' 놓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성장·투자 '제동' 걸리나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하면서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핵심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표를 거두면서 올해 굵직한 투자 계획을 세웠으나 수장 공백이 현실..

  • HMM, 인수 필요 자금 6조 이상 전망…여력 있는 후보가 '1순위'

    '주식 4조·영구채 2조'매각을 본격화한 HMM의 경영권을 완전히 인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약 4조원인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 규모도 액면가로만 2조원이 훌쩍..

  • 삼성물산, 자사주 전량 소각 '승부수'…일석삼조 노린다

    삼성물산이 향후 5년간 보유 자사주 약 13%를 전량 소각한다. 시가 3조원에 이르는 주식을 소각해 주가 부양을 이끌어내겠다는 의미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 지분 18.13%를 확보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완성하면서 자사주 소각 결정이 나온 것으로..

  • 현대차그룹의 자사주 활용법…정의선 회장 지배구조 풀 열쇠 될까?

    현대차그룹이 배당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모두 자사주 소각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자사주 소각은 주식 총수를 줄여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아직 그간 매입한 주식에 비하..

  • 한화그룹, 승계 밑그림은 다 그렸다…핵심 키는 한화에너지

    한화그룹의 사업구조 재편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승계구도 윤곽이 명확해지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아들 3형제가 주요 사업을 나눠 독립 경영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제 관건은 지주사인 ㈜한화의 지분을 어떻게 확보할지 여부다. 재계에서는 3형제가 지분을 100% 보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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