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상장 미루고 자본금 쌓는 올리브영…CJ 이선호 경영 승계 포석

    CJ올리브영이 IPO(기업공개)를 중단한 뒤에도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하고 배당을 축소하는 등 자본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밸류) 재정비에 나섰다. 또한 수천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 지주사인 CJ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에 대해 시장..

  • 산업계 '백기사'KCC, 투자 성적표 보니…삼성물산 '계륵'

    KCC가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한 시점은 2012년으로, 故 정상영 명예회장 세대에서 이뤄진 전략적 투자였다. 하지만 아들인 정몽진 KCC회장 세대로 전환하면서 삼성물산의 가치는 많이 희석됐다. KCC가 투자한 주요 상장사 9곳 중 삼성물산의 시가배당율이 가장 낮은데다..

  • 철강의 한계 넘겠다던 포스코, 전기차 신사업 성적표는 ‘글쎄'

    포스코그룹이 철강 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내세운 전기차 사업 계열사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철강 시황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미국·EU의 규제 강화로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원가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본업 수익성은 예전만 못하다. 돌파구로 키운 전기차..

  • 포스코홀딩스, 1년새 주가 30%↓… “철강·배터리, 터널 지난다”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1년 새 10만원 이상, 3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철강 고율 관세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차기 먹거리 배터리 소재 역시 전방산업인 전기차 캐즘(일시 침체)이 길어지며 그룹 실적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전문..

  • 자본잠식 빠진 카카오엔터…적자 배경은 카카오의 '고금리 착취'

    카카오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만든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2019년 출범 후 수년 째 적자다. 2023년부터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는데, 이는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2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해주면서 부채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 10년간 액면분할 기업들 보니…국민주 '삼전·네이버' vs 밉상주 '카카오·SKT'

    최근 10년 동안 액면분할을 실시했던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기업들 중, 일명 '국민주'로 등극한 곳은 삼성전자와 네이버다. 액면분할 전후로 소액주주들만 2000% 내외로 늘어난 건데, 높았던 주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접근성을 높인 게 효과를 본 거다. 수익률 역시..

  • 현대커머셜, 대출채권 256억원 매각…현대얼터너티브 몸집 키운다

    현대자동차그룹 금융계열사 현대커머셜이 현대카드 자회사 현대얼터너티브에 256억원 규모의 대출채권을 양도하기로 했다. 단순한 현금 확보 차원을 넘어 수익 창출을 노린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오는 30일 현대얼터너티브..

  • 거품 꺼진 카카오페이…영업적자·오버행 등 '겹악재'로 악화일로 걷나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 기대에 한때 최선호주로 평가 받던 카카오페이가 하반기 들어 약세를 거듭 중이다. 약 200% 급등했던 상반기 때와 달리 30% 넘게 떨어지고 있는데, 신사업 기대감만으로 치솟았던 주가에 거품이 걷힌 모습이다. 출범 이후 7년 째 영업적자를 기..

  • 레고랜드, 개장 2년 만에 매출 꺾이고 완전자본잠식

    레고랜드코리아가 개장 2년 만에 매출 감소세에 접어든 데 이어 작년에는 1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회사의 존속 능력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명시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레고랜드..

  • 6년전 벤처창업 나선 이웅열…경영 성과 어떠나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2018년 "창업가로서 새로운 길을 걷겠다"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6년이 지났지만 결과는 초라하다. 직접 설립한 벤처·스타트업 5곳 가운데 3곳은 이미 청산됐고 남은 회사들은 만성 적자와 자본잠식에 빠져 있다.유전자세포치료제 ‘..

  • HD현대 아비커스, 700억 수혈에도 적자 지속…스톡옵션 매력도↓

    HD현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율운항 솔루션 자회사 아비커스가 설립 이후 5년 동안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누적 영업손실만 4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스톡옵션을 부여했지만 행사가액이 액면가 대비 36배에 달해 실효성..

  • "삼다수 의존도 높은데 R&D는 줄이고"… 광동제약 '영업이익률 0%대' 배경은

    '0.97%.'광동제약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 수치다. 매출은 8000억원을 웃돌면서 제약업계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80억원도 미치지 못했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매출 규모가 비슷한 경쟁사들이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내는 것과 비교된다. 원인은 두..

  • 한화로보틱스, 177억 적자 뒤 300억 수혈…'애물단지' 꼬리표 뗄까

    한화로보틱스가 작년 177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뒤 올해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반전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매출액(86억원)의 두 배를 웃도는 적자 구조 속에서 이번 그룹차원의 자금 수혈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 실적 효자 된 지누스…현대백화점 기업가치 상승 이끌었다

    현대백화점의 '아픈손가락'으로 꼽혀왔던 매트리스·가구 계열사 지누스가 올해 들어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주요 매출처인 미국의 소비 위축, 과잉재고, 물류대란 등을 겪으며 쓴 맛을 본 지누스는 고진감래 끝에 미국에서의 판매가 회복됐기 때문이..

  • 배보다 배꼽이 큰 '투자의 귀재' KCC

    KCC가 보유한 주식으로만 2배가량의 이익을 내면서 '투자의 귀재'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한 주식의 주가 상승으로 현금곳간이 두둑하게 채워지면서다. 이에 시장에선 회사의 수장인 정몽진 회장이 KCC의 사업을 공격적으로 키울 수 있었던 근간에 '투자로 얻은 평가 수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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