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한화, 호주 오스탈 인수 재추진 이유는…'미국향 러브콜’

    한화그룹의 M&A 본능이 호황이 예상되는 조선·방산 부문에서 미국을 겨냥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그룹의 방산 계열사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의 지분 9.9%를 인수하고,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에 지분을 19.9%까지 매수할..

  • '심기일전' 롯데그룹…자산매각으로 실탄장전·해외사업 집중

    급한 불은 껐다. 지난해 말 불거진 '유동성 위기설'로 사업재정비에 나선 롯데그룹이 비핵심 자산 매각과 사업구조 개편으로 조금씩 해결 실마리를 찾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IR데이를 열고 개선된 재무지표도 공개했다. 자산 재평가로 자산은 늘..

  • SK리밸런싱, 지주사부터 군살 ‘확’ 뺐다… 106개사 합치고 없애고

    '계열사를 관리 가능한 범위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SK그룹이 지주사 기준 종속기업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SK㈜에서만 종속회사 106개사를 합치거나 없앴다. SK는 운영 효율화를 앞세운 리밸런싱 작업을 지난해부터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체질을 혁신..

  • 1500억 빌딩 산 정석기업…한진그룹 안정화 방증 될까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든든한 자회사 정석기업이 강남구 논현동에 1500억원대 알짜 빌딩을 매입하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칼로선 자산 가치를 늘리고 배당액도 불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너 일가 지배력까지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정석기업은 한..

  • '캐즘 버티기' 나선 포스코퓨처엠, 포트폴리오 재정비

    포스코그룹 새 먹거리, 이차전지 소재 사업 첨병으로 활약하던 포스코퓨처엠이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다가온 부진이 길어진 탓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투자 계획을 조정해왔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신규..

  • 체력 쌓는 삼성SDI, ‘캐즘’ 속 부동산 활용·현금 늘려

    삼성SDI가 지난해 투자부동산 가치를 수천억원대로 유지하고 현금성 자산 역시 20%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캐즘으로 영업이익은 70%대 급감했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있는 셈이다. 올해 배터리 업계는 미국발 보조금 및 세제혜택 축소를 비롯해 유럽에서도 수요가 기대만..

  • 도약대 선 한화오션, 1년새 판관비 50% 더 썼다

    산업은행 밑에서 매각이 추진되던 2019년 이후 제대로 허리도 펴지 못하던 대우조선해양이 '한화' 마크를 달고부터 나래를 펴고 있다. 단적인 방증이 급증하고 있는 판관비(판매·관리비)다. 2953억원대 판관비가 1년새 4400억원대로. 50% 넘게 뛰었다. 제자리 걸..

  • 9779% 부채비율에 ‘메스’ 댄 효성화학, ‘정상화’ 첫 발

    9779%의 부채비율을 정상화 시켜라. 효성화학이 어려운 숙제를 풀어가고 있다. 3조원대 부채를 갚아가는 여정이 고달프다. 캐시카우 '특수가스'를 약 9200억원에 팔면서 숨통이 트였지만 전액 부채 상환에 쓴다고 해도 여전히 네자릿수 천문학적인 수치다. 이미 수차례..

  • 바다서 ‘1조9000억’ 돈바람… 4000억 쏟은 ‘세아윈드’ 결실

    4년여에 걸친 세아제강지주의 4000억원 승부수가 완공도 전에 선주문만 1조9000억원에 달하는 외화벌이 캐시카우로 돌아오고 있다. 원유와 가스를 이동 시키는 어려운 기술의 '파이프' 사업을 하던 세아제강지주가 세아윈드를 설립해 '모노파일'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사..

  • ‘SK온 홀로서기’ 200일 속도전… 부채 덜고 연 5000억 캐시까지

    SK온과 트레이딩 알짜 기업들의 합병을 끝으로 전기차 캐즘을 발단으로 시작된 '배터리 구하기' 작업이 약 6개월만에 마무리됐다. 연 5000억원에 달하는 캐시 카우가 적자 상태의 SK온에 더해진 게 핵심이다. 대규모 차입에 따른 이자, 추가 설비투자에 대한 외부 요소..

  • 밸류업 발표한 삼성화재, 3년 내 주주환원율 50% 달성 관건

    삼성화재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청사진을 내놨다.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하고 자사주 보유 비중을 5% 미만으로 축소하는 게 골자다. 시장에서도 삼성화재의 밸류업 계획에 화답했다. 올 들어 주춤하던 삼성화재 주가를 하루 만에 12% 가까이 끌어올렸다..

  • 경영권 분쟁 티웨이항공…향후 시나리오는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틀 연속 티웨이홀딩스 주가는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며 세간의 관심을 방증했다. 사태의 배경은 급변하는 업계 판도와 닿아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

  • "팔고는 싶은데"…'매각 딜레마' 빠진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 중이다. 지난해부터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리면서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접고, 유휴 자산을 정리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롯데렌탈'을 시작으로..

  • 고려아연 '5개월 분쟁' 막바지 단계…'집중투표제'에 달렸다

    오는 23일이면 약 5개월간 이어왔던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의 경영권 분쟁의 향배가 결정 될 예정이다. 애초 주식 공개매수로 1~2개월 내 끝날 줄 알았던 분쟁은 결국 해를 넘겨 임시주주총회까지 열게 됐다. 이 임시주총에서 이사회 구성원을 어느 쪽 인물로..

  • 코로나 버텼더니 이번엔 환율 쇼크… 항공 빅3 외화빚 더 불어난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1465원(1월 10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두 달 전 1384원(2024년 11월 8일)에서 6% 가량 올랐다. 일각에선 1600원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원자재를 해외에서 조달하는 비중이 큰 우리 기업들 대다수가 역대급 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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