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 아워홈 쥔 한화 김동선…푸드테크 시너지 기대 속 재무 우려도

    아워홈이 결국 한화 품에 안겼다. 한화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주도로 진행된 '빅딜'이 7개월 만에 성공했지만 진짜 시험은 이제부터다. 8700억원에 달하는 인수대금 재원 마련과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20.67%)과 구명진 씨(19.6..

  • 포스코퓨처엠, 왜 유상증자였나…여전한 차입금 부담·불가피한 투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가장 최근 해외 출장은 이차전지소재 생산 현장이었다. 장인화 회장은 보름 전 포스코퓨처엠과 GM의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 캠' 현장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곧바로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3개 계열사들은 총 1조6000억원 수준..

  • SK그룹, 쌓아오던 부동산도 ‘리밸런싱’… 실탄 확보 한창

    SK그룹이 공격적으로 진행한 리밸런싱 작업으로 지난해 투자부동산이 대거 정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부동산은 기업이 투자를 위한 목적으로 보유하는 자산이다. SK그룹은 과감히 이 자산을 축소하되 임대수익은 오히려 늘려 알짜만 남기는 데 집중했다. 투자부동산 외 유형자..

  • ‘정중동’ 수주행렬 삼성重… 1년새 현금 60% 쌓고 R&D 20% 늘렸다

    10여년만에 맞은 조선업 호황, HD현대와 한화오션이 특수선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놓고 치열한 사이 삼성중공업은 자산을 팔아 곳간을 채우며 친환경 선박 중심 초격차 기술력을 쌓고 있다.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비율을 관리하는 동시에 크게 불어나는 현금 유동성..

  • 영구채 털어내는 HMM… 최원혁 대표, 남은 과제는

    변수가 산적했고 시황은 악화하는 시점, HMM과 대주주인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가 7200억원 남은 마지막 '영구채'를 털어낸다. 결국 HMM의 주인을 찾아줘야 하지만 또 빌려준 돈은 받아야 할 의무가 있는 대주주들과 빨리 털어내야 주인 찾기에 좋고 당장 재무적으로..

  • '화학 구하기'에 효성 전 계열사 동원…정상화에 '집중'

    '효성화학 살리기'에 그룹사가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를 인수하고, ㈜효성은 효성화학이 운영하던 온산 탱크터미널 사업부를 인수하면서다. 효성화학은 효성그룹 사업 구조에서 원료가 되는 소재를 조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해 정상화가..

  • HD한국조선이 알짜로 가는 법… 3년새 엔진매출 두배 “배당 상향은 과제”

    10년 불황의 늪을 건넌 HD한국조선해양이 이제 흑자 굳히기에 들어간다. 매년 영업이익률이 수직 상승 중인 고부가가치 엔진사업을 통해서다. 예컨대 지난해 인수한 HD현대마린엔진은 2022년 6.2%에서 7.5%로, 다시 10.5%로 뛰었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이 호황을..

  • 한쪽 날개만 편 SKC, 유리기판 뜨는데… 넥실리스 3000억 손상차손

    SKC의 신사업 두축, 반도체 소재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상반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는 테스트소켓 등이 호조세를 보이고, 후공정에 집중하며 점차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이차전지 소재는 전기차 캐즘 등으로 실적 부진에 직면, 동박 사업 회사인..

  • 올리브영 밀고, 제일제당 끌고…CJ家 이선호 승계작업 '착착'

    잠잠했던 CJ그룹의 승계시계가 올 들어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승계의 필수요건인 지분쌓기와 경영능력 검증의 '키'를 쥐고 있는 두 핵심회사 CJ올리브영과 CJ제일제당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식품 사업 확장으로 승계 정당성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 한화솔루션, 첫 적자 속 차입전략…위기관리 저력 보인다

    한화솔루션이 심화하는 국내 화학업계 불황을 피해가지 못했지만 적극적 투자와 차입 전략, 재무 건전성과 수익 전망을 균형 있게 가져가면서 위기 관리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한화솔루션은 2020년 케미칼과 태양광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이래 첫 연간 적자로 전환..

  • 한화, 호주 오스탈 인수 재추진 이유는…'미국향 러브콜’

    한화그룹의 M&A 본능이 호황이 예상되는 조선·방산 부문에서 미국을 겨냥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그룹의 방산 계열사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의 지분 9.9%를 인수하고,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에 지분을 19.9%까지 매수할..

  • '심기일전' 롯데그룹…자산매각으로 실탄장전·해외사업 집중

    급한 불은 껐다. 지난해 말 불거진 '유동성 위기설'로 사업재정비에 나선 롯데그룹이 비핵심 자산 매각과 사업구조 개편으로 조금씩 해결 실마리를 찾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IR데이를 열고 개선된 재무지표도 공개했다. 자산 재평가로 자산은 늘..

  • SK리밸런싱, 지주사부터 군살 ‘확’ 뺐다… 106개사 합치고 없애고

    '계열사를 관리 가능한 범위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SK그룹이 지주사 기준 종속기업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SK㈜에서만 종속회사 106개사를 합치거나 없앴다. SK는 운영 효율화를 앞세운 리밸런싱 작업을 지난해부터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체질을 혁신..

  • KDDX 초읽기…HD현대·한화, ‘경쟁입찰·공동개발’ 목소리 커진다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방위사업청이 'HD현대중공업 사업 주도, 한화오션 지원'이라는 기존에 없던 방식의 수의계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왜일까. 기존엔 없던 양상이 펼쳐진 배경은 HD현대중..

  • 8조 KDDX 사업, 최종 선정 앞두고 한화-HD현대 신경전

    이르면 다음 달 선정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최종 사업자 선정에 또다른 변수가 발생했다. 사업자 후보 한화오션이 2013년까지 진행한 KDDX 개념설계 보고서 원본을 보관했고, 이를 기본설계 입찰에도 활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행되는 관련 수사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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