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 9779% 부채비율에 ‘메스’ 댄 효성화학, ‘정상화’ 첫 발

    9779%의 부채비율을 정상화 시켜라. 효성화학이 어려운 숙제를 풀어가고 있다. 3조원대 부채를 갚아가는 여정이 고달프다. 캐시카우 '특수가스'를 약 9200억원에 팔면서 숨통이 트였지만 전액 부채 상환에 쓴다고 해도 여전히 네자릿수 천문학적인 수치다. 이미 수차례..

  • ‘SK온 홀로서기’ 200일 속도전… 부채 덜고 연 5000억 캐시까지

    SK온과 트레이딩 알짜 기업들의 합병을 끝으로 전기차 캐즘을 발단으로 시작된 '배터리 구하기' 작업이 약 6개월만에 마무리됐다. 연 5000억원에 달하는 캐시 카우가 적자 상태의 SK온에 더해진 게 핵심이다. 대규모 차입에 따른 이자, 추가 설비투자에 대한 외부 요소..

  • 경영권 분쟁 티웨이항공…향후 시나리오는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틀 연속 티웨이홀딩스 주가는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며 세간의 관심을 방증했다. 사태의 배경은 급변하는 업계 판도와 닿아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

  • 트럼프發 에너지 폭증 기다린다… LS의 ‘아메리카 드림’

    "그룹 전반적으로 미국 사업 상황이 좋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25에 참관 후 한마디 영향일까. LS그룹 전력기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한달 새 급등했다. 핵심인 LS일렉트릭은 50% 가까이 뛰었다.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이름의..

  • 효성 ‘화학’ 보릿고개 넘는다… 조현준, ‘티앤씨’ 쥐고 퍼즐

    화학업황 침체가 깊어지면서 알짜로 불리던 효성마저 자산을 외부에 팔거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안간힘 중이다. 부채비율 9700%를 넘긴 효성화학 숨통을 틔우려 캐시카우 '특수가스' 부문 매각을 추진 했지만 무산되면서 다음 스텝이 시급해졌다. 그렇게 조현준 효성그룹..

  • 계열사 3곳서만 515억…㈜효성, 내년에도 '이름값' 쏠쏠

    효성그룹의 지주사 ㈜효성이 2025년 3개 회사에서만 이름값으로 약 515억원의 수익을 거둔다. 지주사에 브랜드 사용료는 핵심은 아니어도 쏠쏠한 수익 중 하나다. 올 상반기만 하더라도 ㈜효성은 계열사들에 총 241억원의 이름값을 받았다. 조현상 부회장의 독립으로 HS..

  • 남은 시간 넉달···현대百그룹, 지주 요건 충족 '잰걸음'

    올 한 해 지주사 전환을 위해 달려온 현대백화점그룹이 목표 달성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이달 한섬-한섬라이프앤 흡수통합을 단행하며 증손회사의 지분 문제를 해결하면서다. 아직 과제는 남아있다.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증손회사 현대바이오랜드와 자동차부품 사업을 영위..

  • “캐즘은 기회”… 뚝심의 LS, 배터리 사업 투자 '계획대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정체) 속에서 LS그룹이 이차전지사업을 새 먹거리로 삼고 투자를 확대해 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LS가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하고, 이중 550억원을 이차전지 사업 관련 투자에 쓰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

  • SK가스, 커지는 신사업 기대감… 재무도 ‘이상無’

    SK가스에는 올해 성적표는 중장기 사업 계획을 새로 짤 가늠자가 될 수 있다. LNG터미널, 복합가스발전소 등 신성장 사업이 본격 가동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상반기까지를 돌아보면 영업실적이 다소 부진했음에도 신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 갤러리아주식 공개매수…한화 김동선 '3세경영' 기반 다진다

    '한화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지분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17.5%에 달하는 한화갤러리아 주식을 공개매수하면서다. 한화갤러리아가 올 2분기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가 이번 공개매수의 배경..

  • 알짜 ‘밥캣’ 움직이는 두산그룹, 득실은?

    두산이 2007년 6조원 거액에 사들였지만 적자 행진에 매각까지 고려했던 애물단지 두산밥캣이 지금은 그룹의 돈 잘 버는 '믿을맨'으로서 지배구조 개편 핵심이 됐다. 적자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해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모기업 두산에너빌리티의 지갑을 두둑히 해 줄 카드로 활..

  • 승계 정공법 택한 정기선, HD현대 '주가부양'까지 '일석이조'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투입한 자금은 400억원도 넘겼다. 오너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자신 있게 지분을 사들이는 책임경영 모습에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동조 중이다. 지배력 확대는 공공연한 복안이다. 이어진 지분 매입으..

  • 승계 본격화된 한화그룹, ‘옥상옥’ 한화에너지의 역할

    한화그룹 승계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나눠 갖고 있는 한화에너지가 약 3년만에 다시 그룹 최상위 지배회사 ㈜한화 지분을 사들이면서다. 현재 김승연 회장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 뿐만 아니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삼남 김..

  • 차남 조현문의 자유선언…계열 분리 새 과제 직면한 효성家

    최근 신설 지주사 HS효성을 설립하며 형제간 독립경영에 나선 효성그룹이 차남의 계열 분리라는 새로운 과제를 맞닥뜨렸다. 최근 효성가(家)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은 두 가지 부문에서 효성의 협조를 구했다. 첫 번째는 상속재산을 전액 공익재단 설립에 출연하기 위한..

  • "차남에게도 상속" 조석래 회장 유언…효성 지배구조 영향은

    지난 3월 타계한 조석래 명예회장의 유언장이 공개되면서 효성그룹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업계 관심이 쏠린다. 조 명예회장은 그룹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들의 지분 약 10% 내외씩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이 지배하는 ㈜효성과 조현상 부회장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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