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 한국콜마, 경영권 남매갈등 '점입가경'…법적 다툼 분수령

    콜마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법정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그동안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남매간의 갈등이 이제 부자간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콜마그룹은 2019년..

  • 삼양사 '지배구조' 준수율 40%…"주주보호정책 보완 시급"

    삼양홀딩스의 주력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가 지난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40%의 핵심지표 준수율을 기록했다. 업계 주요 상장사들이 평균 70% 내외의 준수율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이사회 운영과 주주 권리 보호 측면에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금융..

  • 현대홈쇼핑, 중간지주사로 전환…독자노선 포석 쌓는 형제회장

    현대백화점그룹이 중간지주사 체제를 만든다.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회사인 현대홈쇼핑을 중간지주사로 만드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연말인사에서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14년 만에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며 '형제회장' 체제를 열었던 곳이다...

  • 주식 수시매입 박주형의 자신감…금호석화 경영안정 시그널

    '금녀의 벽'을 허물고 금호석유화학의 경영에 참여한 박주형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이 올 들어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수시로 매입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경영권 분쟁을 이어온 박철완 전 상무와의 갈등이 사실상 종결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을 추가로..

  • 한화, 주요 그룹사에 김동관 측근 전진 배치…전환 속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사실상 차기 총수로 자리매김하면서, 함께할 핵심 인사 구성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현재 이사로 이름을 올린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오션, 한화임팩트 등 주요 계열사에 측근들을 배치한 것이다. 특히 김 부회장은 자신이 처음..

  • '화학 구하기'에 효성 전 계열사 동원…정상화에 '집중'

    '효성화학 살리기'에 그룹사가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를 인수하고, ㈜효성은 효성화학이 운영하던 온산 탱크터미널 사업부를 인수하면서다. 효성화학은 효성그룹 사업 구조에서 원료가 되는 소재를 조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해 정상화가..

  • HD한국조선이 알짜로 가는 법… 3년새 엔진매출 두배 “배당 상향은 과제”

    10년 불황의 늪을 건넌 HD한국조선해양이 이제 흑자 굳히기에 들어간다. 매년 영업이익률이 수직 상승 중인 고부가가치 엔진사업을 통해서다. 예컨대 지난해 인수한 HD현대마린엔진은 2022년 6.2%에서 7.5%로, 다시 10.5%로 뛰었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이 호황을..

  • 올리브영 밀고, 제일제당 끌고…CJ家 이선호 승계작업 '착착'

    잠잠했던 CJ그룹의 승계시계가 올 들어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승계의 필수요건인 지분쌓기와 경영능력 검증의 '키'를 쥐고 있는 두 핵심회사 CJ올리브영과 CJ제일제당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식품 사업 확장으로 승계 정당성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 9779% 부채비율에 ‘메스’ 댄 효성화학, ‘정상화’ 첫 발

    9779%의 부채비율을 정상화 시켜라. 효성화학이 어려운 숙제를 풀어가고 있다. 3조원대 부채를 갚아가는 여정이 고달프다. 캐시카우 '특수가스'를 약 9200억원에 팔면서 숨통이 트였지만 전액 부채 상환에 쓴다고 해도 여전히 네자릿수 천문학적인 수치다. 이미 수차례..

  • ‘SK온 홀로서기’ 200일 속도전… 부채 덜고 연 5000억 캐시까지

    SK온과 트레이딩 알짜 기업들의 합병을 끝으로 전기차 캐즘을 발단으로 시작된 '배터리 구하기' 작업이 약 6개월만에 마무리됐다. 연 5000억원에 달하는 캐시 카우가 적자 상태의 SK온에 더해진 게 핵심이다. 대규모 차입에 따른 이자, 추가 설비투자에 대한 외부 요소..

  • 경영권 분쟁 티웨이항공…향후 시나리오는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틀 연속 티웨이홀딩스 주가는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며 세간의 관심을 방증했다. 사태의 배경은 급변하는 업계 판도와 닿아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

  • 트럼프發 에너지 폭증 기다린다… LS의 ‘아메리카 드림’

    "그룹 전반적으로 미국 사업 상황이 좋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25에 참관 후 한마디 영향일까. LS그룹 전력기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한달 새 급등했다. 핵심인 LS일렉트릭은 50% 가까이 뛰었다.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이름의..

  • 효성 ‘화학’ 보릿고개 넘는다… 조현준, ‘티앤씨’ 쥐고 퍼즐

    화학업황 침체가 깊어지면서 알짜로 불리던 효성마저 자산을 외부에 팔거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안간힘 중이다. 부채비율 9700%를 넘긴 효성화학 숨통을 틔우려 캐시카우 '특수가스' 부문 매각을 추진 했지만 무산되면서 다음 스텝이 시급해졌다. 그렇게 조현준 효성그룹..

  • 계열사 3곳서만 515억…㈜효성, 내년에도 '이름값' 쏠쏠

    효성그룹의 지주사 ㈜효성이 2025년 3개 회사에서만 이름값으로 약 515억원의 수익을 거둔다. 지주사에 브랜드 사용료는 핵심은 아니어도 쏠쏠한 수익 중 하나다. 올 상반기만 하더라도 ㈜효성은 계열사들에 총 241억원의 이름값을 받았다. 조현상 부회장의 독립으로 HS..

  • 남은 시간 넉달···현대百그룹, 지주 요건 충족 '잰걸음'

    올 한 해 지주사 전환을 위해 달려온 현대백화점그룹이 목표 달성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이달 한섬-한섬라이프앤 흡수통합을 단행하며 증손회사의 지분 문제를 해결하면서다. 아직 과제는 남아있다.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증손회사 현대바이오랜드와 자동차부품 사업을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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