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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웅열 장남 이규호 '경영 수업' 열공…지분 확보 관건

    “아버지로서 재산은 물려주겠지만, 경영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을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지난 2018년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퇴진하며 한 말이다. 현재 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에게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

  • 갈길 바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골프장 인수 결단한 속내는?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포스코그룹이 최근 인천 송도에 있는 골프장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를 인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골프장 등 레저시설을 유휴 자산으로 보고 유동화해 주력 사업에 투자하는 다른 대기업들과 상반된 행보기 때문이다. 직접 골..

  • 중국·베트남 '쓴 맛' 본 이마트, 해외사업 '우회전략'

    ‘중국시장 진출 20년 만에 사업 철수, 베트남 시장 진출 5년 만에 100% 지분 매각.’1997년 중국 상하이에 이마트 1호점을 오픈한 이후 25년간 해외사업에서 거둔 이마트의 흑역사다. 만만했던 아시아시장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저렴한 인건비, 커가는 소비시..

  • 27조 쌓은 정의선, 투자 시점 놓칠까 우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금 곳간이 매년 불어나 이제 2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우크라이나 사태·공급망 불안 등 영업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공격 투자’보다 ‘안정’을 택한 모양..

  • 해외 진출 7년차 세아베스틸, 누적 손실 127억…이태성 사장 무거운 어깨

    세아그룹의 특수강 전문 자회사 세아베스틸은 2016년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문을 두드렸다. 특수강이 제조가 까다로운 철강재인 만큼 내수 시장을 거의 독점해왔으나, 경쟁업체가 늘자 수익원을 다양화할 필요성을 느꼈다. 오너 3세이자 그룹 특수강 사업을 총괄하는 이태..

  • 김승연의 매직…각자도생 vs 합병 '투트랙'으로 7조 불렸다

    김승연 한화 회장이 한화솔루션에 적자 계열사를 합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를 계열사로 분리하면서 그간 불린 매출은 총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적자 계열사 2곳의 흡수합병을 감행하며 경영 효율화와 수익 극대화를 도모했고, 2015년 삼..

  • "재계 총수 맏형이지만…" 친근한 이미지로 소통 늘린 최태원

    재계 총수 맏형, 사회적가치 전도사, 뚝심, 승부사. 재계 2위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을 표현하는 수식어들이다.최 회장이 1998년 38세의 젊은 나이에 SK그룹 회장으로 취임했을 당시 주요 총수는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故 구본무..

  • 승계는 아직…현장 경험 한창인 동국제강 장선익

    동국제강그룹의 오너가 4세 장선익 동국제강 상무가 경영관리를 거쳐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오너가 4세 중에서 동국제강에 몸담고 있는 건 장 상무가 유일하다. 향후 장 상무로의 경영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게다가 장 상무는 그동안 본사 경영관리팀 등을..

  • LX홀딩스 구형모의 5년, 아버지 꿈 이루고 경영능력 인정 받는 '골든타임'

    한국유리공업 인수, 포승그린파워 인수, 트래픽스 지분 투자, 텔레칩스 지분투자, 매그나칩반도체 인수의향서 제출.이달 출범 1주년을 맞은 LX그룹이 외형 확장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3개월 새 7500억원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선 LX그룹은..

  • 구자은 '전기차 드라이브'에 LS 모멘텀이 달라진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전기차·충전인프라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S는 지난달 에너지계열사 E1과 공동투자해 ‘LS E-Link’(엘에스이링크)를 설립했고, 이달 9일엔 LS전선 자회사인 LS EV 코리아가 새 공장을 준공했다. 구 회장은 LS EV 코..

  • '소탈·겸손'…유학 경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조용하고 소탈하고 겸손하다.”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에 대해 그룹 내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오너 자녀임에도 티를 내지 않아 평사원 시절 내부직원들이 정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2020년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오명을 남겼지만 당시 혼자 택시를..

  • “올리브영 끌고, 씨앤아이 밀고”…CJ 이선호, 경영권 승계 투트랙 전략

    CJ 3세 이선호 경영리더의 후계자 만들기 프로젝트는 크게 두 축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나는 CJ올리브영을 활용한 CJ 지분쌓기이며 또 다른 하나는 씨앤아이레저산업을 통한 승계 재원 마련이다. CJ 지분이 중요한 이유는 지주회사인 CJ그룹은 지주사인 CJ를 통해 CJ..

  • '40대 총수' 구광모, 고객현장에서 답 찾는 실용주의자

    # 구광모 LG 회장은 종종 LG전자의 가전전문매장 ‘베스트샵’을 찾아 고객 반응을 살핀다. 구 회장의 방문사실을 눈치 챈 고객이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은밀하게 다녀오는 것이 포인트다. 취임 후 다녀온 LG 계열사의 주요 사업장과 고객 접점 현장만 수십 곳에 이른다...

  • 애물단지 'SK텔레시스' 골치 아픈 박원철 SKC 사장…'최신원' 꼬리표는?

    재계 2위 SK그룹의 중간지주사 SKC가 자회사 SK텔레시스 체질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력사업을 청산한 지 1년 만에 토지, 건물 등 자산 매각에 나선 것. SK텔레시스는 휴대폰 단말기 사업 실패 이후 적자에 허덕이는 등 뼈아픈 과거가 있다. 최대주주 SKC가..

  • 소통맨 '본규' 진격의 '동휘'…LS 차기 총수 후보 구자은의 조카들

    LS전선은 최근 구본규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이사 부사장의 지시로 온라인 사내 게시판을 만들었다.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이 곳에 익명으로 글을 남길 수 있으며, 신원은 끝까지 보장된다. 구 부사장은 LS엠트론 재직 당시에도 직원의 자리에 직접 가서 생일을 축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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