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 현대차그룹, 순환출자 해소 위해 EB 발행 검토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나선 현대자동차그룹이 교환사채(EB) 발행 카드를 만지작대고 있다. EB란 발행 회사의 보유 주식 등으로 교환 가능한 채권이다. 빠른 시간 내에 보유 주식을 해소할 수 있는 데다 직접 매각에 따른 주가 하락을 분산시키는 장점이 있다. 공정거래위원..

  • 산업은행·미래에셋, 대우증권 실사 임박…실제 인수가 2.5조보다 낮은 2.2조대 가능성

    미래에셋이 KDB대우증권 인수를 위해 2조5000억원대의 인수가를 제시한 가운데 이르면 다음주 대우증권에 대한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실사 시 미래에셋은 대우증권에 대한 인수가격 디스카운트 요인을 면밀히 검토해 최대 2조2000억원 중반까지 가격을 낮..

  • 재기하는 금호그룹…계열사주가는 '잿빛'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 작업에 총력을 쏟으며 올 한 해 그룹 정체성 확보에 주력한 것과는 달리 상장계열사 주가는 크게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업황 악화가 영향이라고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들 상장계열사들의 경쟁력 약화가..

  • 포스코, 외국인 외면에 '울상'...외인 6개월새 순매도 1조 육박

    포스코를 보는 외국인 투자자의 시선이 차갑다. 올 하반기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스코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포스코 기업가치는 침체된 주식시장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코스피지수가 연초 대비 1%이상 상승한 것과는..

  • 사면초가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성공 여부 '불투명'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성공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추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계속된 주가 하락에 신주 발행 물량이 늘며 대규모 실권주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자금 조달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 삼성, 삼성생명 중간 금융지주사 전환 속도낸다

    삼성생명의 중간 금융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중간 금융지주사 법이 연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지자 지배구조 개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중간 금융지주사가 허용되면 일반지주회사가 중간금융지주사를 통해 금융 자회사를 보유할 수 있어..
  • 한솔, 지주사 전환 막바지…계열사 주가 '변수'

    한솔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위해 한솔홀딩스와 자회사의 주식스와프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계열사 주가가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에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너 일가의 경우 자회사의 주가가 높을수록 주식스와프 시 한솔홀딩스의 신주를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기..

  • 롯데, BNK금융지주 유상증자 참여 '딜레마'

    BNK금융지주가 자본확충을 위해 7500억원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가운데 2대주주인 롯데그룹이 유상증자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단순지분 참여를 하고 있는 롯데 입장에서 이번 유증에 7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형제의 난’ 이후 400..

  • 이재용의 '실리경영', 증시 '16%↓' 냉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과감한 사업재편으로 실리경영을 추구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아직은 냉담한 반응이다. 갖은 고초를 겪고 합병한 삼성물산의 주가는 합병 후 16%나 하락했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밝힌 삼성전자·삼성생명 등 주력 계열사들의 주가도 부진하고 있다...

  • 회사채 시장 얼어붙자 단기자금 조달 나선 기업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일 20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섰다. 최근 유동성에 비상이 걸린 현대그룹 자금 지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0일 창립 이래 처음으로 기업어음(CP) 발행에 나섰다. 그동안..

  • '유증·회사채' 대폭 감소...자금줄 마른 기업들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올해 대폭 줄어들었다.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 압박 등으로 인해 회사채시장 부진은 장기화될 전망이며, 주식시장에서 대기업들의 증자를 통한 자본조달도 신통치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전문가들은 내년 기업들의 자..

  • 권오준 회장 취임이후 포스코 주가 '날개없는 추락'…언제까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 프로젝트의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되면서 포스코의 주식가치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권 회장이 취임 당시 강조했던 그룹 구조조정이 검찰의 포스코건설 비자금 수사와 대우인터내셔널 항명사태 등 사업외적인 이슈로 지체된데 따른..

  • 한화·LS, 자회사 실적악화에도 과도한 배당금 조달…왜?

    한화·LS 등이 주력사업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계열사로부터 과도한 배당금을 조달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회사의 리스크를 분담하기보다는 오히려 부담만 가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19일 금융감독원 및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 ㈜한화의..

  • 범LG家 희성전자, 실적 하락에도 '배당 잔치'

    범 LG가(家)인 희성전자가 지난해 실적부진에도 ‘배당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대주주를 위한 특혜성 배당인 점에서 도덕적 해이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희성전자는 구광모 (주)LG 상무의 친부인 구본능 회장이 이끌고 있는 회사로, 구 회장 등 특수관계인..

  • 밑빠진 '조선사' 돈 붓다 발목 잡힌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SPP조선 등 부실 조선사에 대한 1조원 넘는 대출에 수익성 개선과 민영화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출을 해 준 조선사들의 경영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수천억원을 추가 지원해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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