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 포스코그룹, 배터리 투자 속도 조절…보수적 계획 수립

    포스코그룹이 투자 전략을 신중하게 재편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부문에 대한 투자 속도를 낮추고, 시장상황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7월에 세운 리튬, 니켈 및 양·음극재 생산능력 목표치를 대부분 축소하고, 길게는 2028년으로까지 이연하면서다. 취임 당..

  • '투자 속도조절' LG엔솔…배터리 불황 대비 현금 쌓는다

    중국 외 배터리업계 1위, 기술 특허로 무장한 선도 기업으로 자신 했던 LG에너지솔루션도 전방산업 '캐즘(성장기 일시적 수요둔화)'에 사실상 사업전략을 가다듬으며 현금을 쌓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연중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고 투자 속도를..

  • 지주사·독립경영 강화…한화, '사업구조 재편' 마무리 단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년만에 대외 활동에 나서며, 한화그룹 사업구조 재편작업도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그룹 정점에 있는 ㈜한화는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고, 사업들을 계열회사에 이관하면서다. 한화그룹은 지난 2020년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합병으로 에너..

  • "플라스틱 대체품 찾는다"…SKC, 친환경에 집중 투자

    현대사회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소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박원철 SKC 사장이 액셀레이터를 밟았다. 종속기업 에코밴스의 사명을 'SK리비오'로 바꾸고 단일 기준 세계 최대규모 공장 건설에 들어가면서다. 환경규제가 더해지고, 양산 단가가 낮..

  • '본격 경영' 코오롱 이규호號, 리더십 입증 과제

    코오롱그룹 4세 이규호 부회장이 지주사 코오롱을 포함해 주요 4개 계열사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부회장 승진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서기 위한 수순으로 업계는 해석 중이다. 지난 2018년 이웅열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갑작스럽게 용퇴하면서 이..

  • 각자대표로 조직 다진 세아제강, '해상풍력' 확장 본격화

    본업을 넘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공을 들이던 세아제강이 그룹내 풍력발전사업을 하는 '세아윈드'에 1500억원 넘게 투자하며 재생에너지사업으로 발을 넓혀간다. 최근 홍만기 새 대표이사를 선임한 세아제강은 기존 이휘령 대표이사 부회장과 홍 대표간 각자 대표 체제로 조직..

  • 에쓰오일표 '샤힌' 준비 착착…친환경 기업 위상 높인다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샤힌 프로젝트'의 샤힌은 아랍어로 동물 '매'를 뜻한다. 에쓰오일이 초대형 프로젝트의 명칭에 매를 붙인 이유는 '비상'의 의미와 연결된다. 샤힌을 통해 산유국과 석유 소비국 간 대표적 경제협력과 에너지 전환에 공동의 노력을 함의하고..

  • 어려워도 주주환원…금호석유, 주총 앞두고 분주

    금호석유화학의 현 시점 최대 과제는 소액주주의 표심잡기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 유지 등의 적극적인 주주 환원책을 꺼낸 이유다. 최근 주주 환원 정책이 기업들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만큼 금호석유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영업이익이 70% 가량 급감한 상..

  • 지분 매입하고 역할 늘리고…승계 발판 다지는 한화 김동선

    발동이 걸렸다.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적 국내 론칭을 이끌며 자신감도 붙었다. 잘 할 수 있는 부문인 '식품'과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푸드테크'의 시너지를 더할 미국 기업의 M&A를 직접 챙기며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 고려아연, 배당 놓고 '동업자 갈등'…소액주주에 달렸다

    세계 아연 생산 최대 능력을 보유한 고려아연. 이 회사를 두고 동업자간 갈등이 치열해지고 있다. 고려아연의 실질적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 측은 이번 주당 5000원 배당에도 높은 주주환원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나머지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대주주인..

  • 탄탄한 가족경영 LS…2030년까지 '자산 50조' 청사진

    탄탄한 가족 공동 경영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LS는 구두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은 회장이 현재 방향키를 잡고 그룹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구자은 회장은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을 기반으로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 독립 체제 구축한 효성…조현준·조현상 '우애경영' 기대

    효성그룹 장남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이 '독립 경영' 시대를 연다. 그간 형제간 지주사 지분이 늘 때마다 '경영권 경쟁'이나 '갈등'으로 일각에선 비화 했지만 이제 그럴 소지가 없어졌고 각자 하나씩 지주사를 이끌어 책임은 더하고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게 됐..

  • '불황 속 선전' HD한국조선해양…"친환경 기술로 도약"

    올해 산업계 전반이 불경기에 신음하고 있지만 조선업계만은 사정이 다르다. 지난해보다 올해,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몇 안 되는 업종이다. 정기선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HD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업계 1위 기업이다. 그룹 조선사업을 총괄하는 중간지주사로, 최근 적..

  • 두둑한 배당금 챙긴 CJ 3세, 다음 스텝은?

    버릴 게 없다. CJ올리브영을 통한 CJ 3세 이선호 경영리더의 승계작업은 올해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두둑한 배당금으로 재원마련은 물론 공모시장이 달아오르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한 지분쌓기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CJ올리브네트웍스의 물적분할로..

  • 오너·사업 다 다르다…'두 심장'으로 뛰는 세아그룹

    2018년 분사 이후 6년째 세아그룹이 두 개의 심장을 갖고 성장 중이다. 세아그룹은 오너 3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사촌경영 체제가 굳어졌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의 작은아버지이자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사장의 아버지인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아직 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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