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이재용 동행도 못 피한 주가하락…삼성전자 투자사 12곳 중 8곳 손실

    삼성전자가 최근 10여년 간 투자한 국내 반도체 소재, 장비 상장사 12곳 중 8곳은 삼성이 투입한 초기자본보다 주식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반도체 장비, 소재 등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이재용 부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동행 철학’을 실천하는..

  • LG화학, 주주가치 훼손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 상장 절차에 돌입하자 기존 LG화학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자금 조달’과 ‘지배력 강화’를 위해 물적분할 후 상장을 추진하며 LG화학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마치 블랙홀을 연상시킨다며 시장을 혼..

  • 신동빈, 中 부동산개발의 꿈 '위기인가, 기회인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중국 부동산개발 꿈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3조원 규모 중국 선양(심양) ‘롯데타운’ 프로젝트가 사드 사태 여파로 5년 가까이 중단돼 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부닥쳤기 때문이다. 아예 매각해 이익창출..

  • 10조원 리빙시장 뛰어든 SK 최창원의 승부수…LX벽 넘을까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스몰 SK’ 몸집 키우기에 대한 밑그림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핵심 계열사 SK가스를 모회사로 둔 SK디앤디가 가구사업 부문을 떼어내 10조원 규모 리빙시장에 뛰어들면서다. SK가스 모회사는 최창원 부회장이 지분 40.18%를 보유해..

  • 박삼구 손잡은 정의선의 승부수, 독일까 득일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수소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과 손을 잡았다. 계열사인 금호익스프레스가 진행하는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현대차와 기아가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운송기업에 지분을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

  • 신세계그룹 정용진·정유경, '신성장'위한 M&A 확대…득실은?

    신세계그룹의 정용진·정유경 남매가 최근 신성장동력을 위해 ‘통 큰 베팅’에 나섰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주식시장 특성상, 신사업 추진을 위한 M&A는 일반적으로 호재로 여겨지지만, 이마트와 신세계 둘 다 인수설이 불거진 이후 주가 조정..

  • LS '알짜회사' 글로벌, 'ITC 매각'으로 얻을 '두마리 토끼'

    LS그룹 ‘알짜회사’ LS글로벌인코퍼레이션(LS글로벌)이 최근 IT 사업부를 분할해 자회사를 설립한 뒤 관계사인 LS일렉트릭에 매각을 완료했다. 약 3개월여 만이다. 이 거래로 LS그룹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계열사 간 IT 관련 사업 시너지로 수익성을..

  • HDC현산-미래에셋, 아시아나 인수 접을 이유 '네 가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항공 꿈’을 접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주력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1월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통 큰 베팅(2조5000억원)’을 했다. 정 회장의 의지가 컸다. ‘포니정’으로 불렸던 부친인 고 정세영 명예..

  • 공적자금 들어가는 대한항공, 전문가가 내다본 자구안은

    정부가 최근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수혈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발표할 추가 자구안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상증자·자산매각 등은 긍정적이지만 국가 기간산업인 국적항공사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알짜배기’ 사업부를..

  • 신한금융, 그랜드하얏트서울 인수 참여…IB 힘 싣는 조용병

    신한금융이 ‘그랜드하얏트서울’ 인수에 참여한다. 현재 홍콩계 사모펀드(PEF)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이 그랜드하얏트서울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 실사 및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GIB(글로벌투자은행)그룹 소속 계열사가 PAG의 인수금융..

  • 실적 부진에도 10년간 R&D 투자 늘린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그룹이 실적 부진에도 지난 10년간 R&D(연구개발) 비중을 꾸준히 늘려온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현대차의 매출액 대비 개발비 비중은 4%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6%로 2%p 늘었고 금액으론 두 배 정도 껑충 뛰었다. 기아차 역시 3.9%였..

  • 웅진, 빚으로 되찾은 코웨이…'승자의 저주' 재현 우려

    웅진이 6년 만에 코웨이를 다시 품기 위한 인수 자금 마련을 완료했다. ‘방판의 신화’로 불리는 윤석금 회장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공언하고 있지만, 전체 인수 금액의 81%를 외부 자금에 의존하기로 하면서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가 먼저 나오고 있다. 이른..

  • 이오테크닉스, 디스플레이 순풍 타고 성장 고공행진

    레이저 응용장비 제조업체인 이오테크닉스가 올해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신규 투자 확대로 큰 수혜를 볼 전망이다. 기존 반도체 장비가 중심이 됐던 수익구조에서 디스플레이 사업 비중을 늘린 전략이 시기상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 '리니지 RK' 앞세워 부활찬가 부르는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레드나이츠(RK)’를 앞세워 부활을 노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신작출시 지연 등으로 30% 가까이 주저앉았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리니지 RK의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에 힘입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시장에 순..

  • SKT, 5년간 투자한 IT사 절반은 '매각'…신성장동력 절실

    지난 5년간 투자한 정보기술(IT)회사들이 SK텔레콤의 실적 견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20여개 IT회사에 투자했지만 이 중 10곳만 살아남아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특히 올 4분기에도 국내 이동통신 3사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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