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 '美 상장 1년' 쿠팡 40달러서 20달러로 반토막…기업가치 논란일 듯

    ‘쿠팡은 얼마짜리 회사인가.’이 질문에 쿠팡은 지난해 3월 미국 뉴욕 증시 입성 첫날 ‘100조원’이라는 시가총액으로 답했다. 주가가 기업의 가치를 완벽히 반영하는 데 한계를 지닌다 치더라도 시장에서 바라보는 가치는 놀라웠다. 현재 국내 유통 대기업의 시총이 2조~3..

  • 한국조선해양 가치 훼손 우려에도…연내 현대삼호 상장 배경은

    현대중공업지주 손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이르면 다음 주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상장 작업의 첫 단계인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행보다. 모회사 한국조선해양과의 이중상장 우려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하자 속전속결로 기업공개(IPO)를..

  • LG화학, 주주가치 훼손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 상장 절차에 돌입하자 기존 LG화학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자금 조달’과 ‘지배력 강화’를 위해 물적분할 후 상장을 추진하며 LG화학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마치 블랙홀을 연상시킨다며 시장을 혼..

  • 주주피해 부르는 SK온 '분할 후 상장'…향후 해법은

    ‘물적분할 후 자회사 쪼개기 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SK온 상장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에서 2차전지사업이 분리해 작년 10월 신설된 SK온은 막대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 효성 조현준, 갤럭시아메타버스 덕에 석달새 지분가치 1000억 증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가 올해 들어 급등했다. 주가상승률은 20일 현재 기준 작년 말 대비 250%를 넘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최대주주인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휴대폰소액결제 사업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다. 특이한 점은 조 회장이..

  • 왕산레저개발 매각 지연에 고민 깊어지는 조원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애물단지’ 왕산레저개발 매각 지연으로 골치를 썩고 있다. 대한항공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왕산레저개발 매각이 두 차례나 불발되면서다. 약 13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왕산레저개발의 매각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대한항공의 현..

  • 한국조선해양, 3개월새 주가 30%↓…정기선 역할론 부각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계륵으로 전락하고 있다. 중간지주사라는 애매한 위치 탓에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주가가 최근 3개월 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했다. 게다가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상대적으로 한국조..

  •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자 수익 76% '대박'…조원태도 임직원도 모두 웃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6개월 만에 76%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 외에도 대한항공 임직원들도 자사주를 적극 매입했는데, 유상증자 참여자들이 모두 ‘대박’ 수익률을 올리게 됐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락했던..

  • 신창재 회장, 부친 유훈에 교보문고 지키지만 신사업 발굴 등 수익성 제고 나서야

    교보생명이 오프라인 서점의 대명사인 교보문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교보문고가 진행하는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다. 대형 서점조차 경영난으로 부도처리가 되는 등 최근 서점업계가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교보문고는 교보생명의 지원으로 숨통을 트게..

  • SKC, 사업재편으로 체질개선…재무 우려보단 기대감 커

    SKC가 사업재편을 추진하면서 재무부담이 늘었다. 지난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KCFT(현 SK넥실리스) 인수 비용이 발생하며 순차입금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순차입금은 SK넥실리스 인수 영향으로 1년 반 만에 53%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130%에서 182%로 늘..

  • 효성 오너家 조현준·현상, 4년간 배당·연봉으로 빚 3000억 갚았다

    효성 조현준 회장이 지난 4년간 고액 배당과 함께 연봉을 올려 1400억원대 빚을 청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도 1200억원대 빚을 같은 방식으로 갚았다. 이들은 지주회사인 ㈜효성 보유 주식의 80~90%를 담보로 거액을 대출했고 매번 계약을 연장해..

  • 뉴롯데 꿈꾸는 신동빈, '롯데렌탈' IPO 흥행에 쏠리는 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렌탈 상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렌탈의 흥행 여부가 호텔롯데 IPO(기업공개)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여서다. 호텔롯데가 롯데렌탈의 최대주주기 때문이다. 호텔롯데는 롯데렌탈의 상장 후에도 37.8%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앞서..

  • 올해 27% 오른 SK그룹주…SKC 견인하고 SK케미칼 발목잡고

    올 들어 SK그룹주의 시가총액이 약 46조원가량 늘었다. 삼성그룹에 이어 시총 순위 2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사상 최대치인 330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SK 계열사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한 덕분이다. 그룹의 몸집은 불어났지만..

  • 신세계그룹 정용진·정유경, '신성장'위한 M&A 확대…득실은?

    신세계그룹의 정용진·정유경 남매가 최근 신성장동력을 위해 ‘통 큰 베팅’에 나섰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주식시장 특성상, 신사업 추진을 위한 M&A는 일반적으로 호재로 여겨지지만, 이마트와 신세계 둘 다 인수설이 불거진 이후 주가 조정..

  • LG그룹, 분할 후 '시총 3위' 현대차에 내줘…재역전 하나

    LG그룹이 LX홀딩스 인적분할로 1년여 만에 현대차그룹에 시총 3위 자리를 내줬다. 계열에서 분리되는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의 시총을 제외하면 그룹 시총은 145조3334억원으로 현대차에 비해 4000억원 가량 적다. LX계열사를 제외한 탓도 있지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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