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HMM, 인수 필요 자금 6조 이상 전망…여력 있는 후보가 '1순위'

    '주식 4조·영구채 2조'매각을 본격화한 HMM의 경영권을 완전히 인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약 4조원인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 규모도 액면가로만 2조원이 훌쩍..

  • SK하이닉스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 흥행…6조원대 유동성 확보

    SK하이닉스가 10억 달러(약 1조 2455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SLB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 등이 조정되는 채권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26년까지 온실가스의 57%를..

  • SK온 대신 LG엔솔 선택한 포드?…K-배터리 올해 관건은 자금조달·수율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가 SK온 대신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튀르키예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던 SK온과 협상이 중단되면서 대안으로 LG엔솔이 급부상했다는 후문이다.협상 중단에 대한 공..

  • 대주주만 웃는 지주사 전환에… 시장 '냉랭'

    동국제강과 OCI에 대해 시장에서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 선언을 두고 오너 일가가 지주사 전환에 따른 양도차익 과세 이연 혜택을 노리고, 추가 자금 소요 없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꼼수라는 해석이 나오면서다. 대주주의 지분율 강..

  • 4분기 실적 먹구름…HMM 민영화 적기 놓쳤나

    코로나19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해운 운임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HMM의 향후 실적 전망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올 3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로 수익성을 방어해냈지만, 4분기부터는 하락한 운임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

  • 신동빈 '시총 관리' 특명에도…롯데제과·지주만 선전

    "기업가치를 올려라!"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7월14일 열린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서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에게 실적보다 주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주가는 곧 자본시장에서의 미래성장 가능성..

  • 롯데 신동빈·신세계 정용진·현대 정지선, 투자성적표는…모두 '우울'

    롯데·신세계·현대 등 '유통 빅3'의 투자 성적표가 신통찮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지만 이렇다 할 시너지 효과는 아직이다. 오히려 전략적 인수·투자..

  • 현대차그룹 주가, IRA로 출렁이더니…다시 회복세 무슨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한때 출렁였던 현대차그룹 주가가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미국은 자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1000만원대 보조금 지급을 골자로 한 IRA를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효했다. 미국 내 전기차 생산시설이 없는 현대차와 기아, 부..

  • 인니·베트남서 6.8조 투자...신동빈은 왜 동남아에 꽂혔나

    이제는 동남아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투자 보따리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풀린다. 예정된 투자금액만 무려 7조원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고, 베트남에는 복합쇼핑몰 등을 짓는다. 광복절 특별사면 조치를 받은 신 회장이 첫 해외 출장지로..

  • 상장 앞둔 컬리…커지는 적자폭·낮은 지분율, 여전한 '상수'

    상장 준비 과정에서 이만큼 시끄러웠던 곳도 없다. 컬리 이야기다. 지난 3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때부터 통과 여부를 놓고 말도 많았지만 통과된 이후에도 몸값과 흥행 여부를 놓고 상반된 견해가 나돈다. 공모가 산정이 상장 흥행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컬리의 흥행..

  • SK온, 반년 만에 단기차입금 747% 급증…지연되는 프리IPO에 재무부담 확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의 단기차입금이 반년 만에 74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167%였던 부채비율도 300%로 뛰었다. 단기차입금은 기업이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자금이어서, 단기차입금이 늘어나면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는 것으로 해..

  • 컬리, 예비심사 '통과'…낮아진 몸값 속 흥행은 미지수

    컬리가 업계의 예상대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당장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몸값을 낮추더라도 흥행에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업계 대부분은 현대엔지니어..

  • 정의선 지배구조 개편 딜레마…'현대ENG-현대건설' 합병 다시 시도하나

    2018년 현대모비스 분할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 시도 무산, 2022년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 연기.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경영권 강화 시도가 2018년에 이어 올해 초에도 좌절되면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딜레마에 빠졌다. 4년 전에는 헤지펀드 엘리엇,..

  • 젊은 패기로 밀어붙인 사업 실패가 약?…INFJ 정용진식, 투자 전략 통할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MBTI(성격유형검사)를 'INFJ'라고 밝혔다. 'INFJ'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통찰력 있는 선지자' '예언자형'이다. 본인만의 철학이 뚜렷하고 고집도 있다. 2010년 신세계그룹 총괄 대표이사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 엔터에만 27년 투자…CJ 이미경의 '문화보국'

    CJ는 국내 자산총액 기준 재계 10위권 기업 중 유일하게 엔터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숫자가 중요한 산업계에서 문화사업은 마이너스다. 사업 특성상 투자 대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오지 않는다. CJ는 오너일가인 이미경 부회장이 엔터사업을 맡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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