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위기를 기회로 성장할 것"

    "증권사 1등."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함영주 회장으로부터 받은 특명이다.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려면 하나증권의 분전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작년 하나증권의 실적은 금융지주계 증권사(100% 자회사)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 강 대표..

  • "지배력 약화 및 투명성 제고…천만에!"…조정호의 '원메리츠' 묘수

    조정호 회장 체제의 '원(one)메리츠'가 완성됐다. '한진家' 막내인 그가 홀로서기를 한 지 18년 만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포괄적 주식 교환)해 단일 상장사로 지배구조 개편을 완료했다. 명분은 '경영 효율과 주주가치 제고'다.이번..

  • 삼성·SK…우리금융 임종룡, 숏리스트 '만지작'

    "좋은 물건(매물)이 나오면 적극 인수하겠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내 지상 과제는 증권사 인수다. 지난달 24일 제8대 회장에 오른 그는 최근 비은행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낙하산 관치금융 논란을 딛고 지주 수장으로서 역량을 입증할 '결..
  • 대신證 '3세 경영 개막'···이익 저하·편중 심화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의 의장 임기가 만료되면서, 양홍석 부회장이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이로써 대신증권의 3세 경영 시대가 열렸지만 시장 악화로 수익은 저조하고 그마저도 위탁매매 부문에 치우친 상태다. 대신증권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금융(IB)과 부동산 부..

  • HMM, 인수 필요 자금 6조 이상 전망…여력 있는 후보가 '1순위'

    '주식 4조·영구채 2조'매각을 본격화한 HMM의 경영권을 완전히 인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약 4조원인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 규모도 액면가로만 2조원이 훌쩍..

  • 삼성물산, 자사주 전량 소각 '승부수'…일석삼조 노린다

    삼성물산이 향후 5년간 보유 자사주 약 13%를 전량 소각한다. 시가 3조원에 이르는 주식을 소각해 주가 부양을 이끌어내겠다는 의미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 지분 18.13%를 확보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완성하면서 자사주 소각 결정이 나온 것으로..

  • 화력발전 '투자자 외면'…포스코인터·에너지 합병 변수

    민간 화력발전소 운영사인 삼척블루파워가 2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지만 시장 주문은 50억원에 그쳤다. 삼척블루파워는 현재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가 운영관리 및 석탄 공급을 맡고 있어 안정적 사업이 전망되지만 친환경을 중시하는 시장 추세에 부..

  • 상장 앞둔 컬리…커지는 적자폭·낮은 지분율, 여전한 '상수'

    상장 준비 과정에서 이만큼 시끄러웠던 곳도 없다. 컬리 이야기다. 지난 3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때부터 통과 여부를 놓고 말도 많았지만 통과된 이후에도 몸값과 흥행 여부를 놓고 상반된 견해가 나돈다. 공모가 산정이 상장 흥행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컬리의 흥행..

  • 컬리, 예비심사 '통과'…낮아진 몸값 속 흥행은 미지수

    컬리가 업계의 예상대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당장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몸값을 낮추더라도 흥행에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업계 대부분은 현대엔지니어..

  • 삼성전자 '6만전자' 회복 시동…하반기 관건은 이재용·M&A·파운드리

    삼성전자 주가가 2거래일 연속 반등하며 ‘6만전자’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31일 이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하던 외국인들이 이날 순매수로 돌아선 덕분이다. 금융투자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하반기 떨어질 폭보다 오를 폭이 더 높다는 전..

  • 삼성도 SK도 아니다…반도체주 배당갑은

    주당 배당금 5400원, 배당성향 29.6%.LX세미콘이 지난해 주당 5000원이 넘는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보통주 1주당 1444원, SK하이닉스가 1540원을 배당한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 관련 주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이다. LX세미콘은..

  • 동학개미·임원찬스도 안 통하는 하락세…삼성전자, 셀코리아 직격탄

    “조금만 안 좋으면 내다팔기 바쁜 게 한국 주식이다.”삼성전자 주가가 ‘셀 코리아’ 직격탄을 제대로 맞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의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금리인상)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투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 박정호 "시총, 3년 내 200조 목표"…SK하이닉스 주가 부양 요인은

    “시총 200조원을 목표로 3년 동안 준비하겠다.”(3월 30일 SK하이닉스 주주총회)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공격적인 주가 부양 목표를 제시하며 업황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80조원 가량인 SK하이닉스 시가총액(시총)을 3년 내 20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

  • SK 계열사, 엇갈린 주가 희비…가치주 '맑음' 성장주 '먹구름'

    SK그룹이 최근 2년여간 성장가치가 높은 자회사들을 줄줄이 증시에 상장시켰지만, 주가는 전반적인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상장 초반 거품이 꺼진 데다, 증시 자체가 부진하면서 성장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

  • IPO 삼수생 현대오일뱅크, 권오갑 회장이 직접 챙긴다

    현대오일뱅크가 세 번째 IPO(기업공개) 도전에 나서면서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꾸준히 IPO에 도전하는 건 국제유가 등 대외변수에 영향을 크게 받는 정유사업의 비중을 낮추기 위해서다. 2030년까지 정유사업의 비중을 45%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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