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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글로벌 고령화 속 고속성장

장일환의 기사 | 기사승인 2016. 07.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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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일환 기자 = 오스템인플란트가 대내외 호재로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중소기업청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선정으로 향후 금융·전문인력·컨설팅 등 전방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데다 올해 7월부터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용 연령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실적증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현지법인이 지난 1분기 흑자전환하는 등 해외 부문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바이오부문의 최고 선호주로 추천하는 등 향후 실적 전망과 주가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3%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법인 매출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법인의 매출액이 46.8%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고, 3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19.5% 증가 하면서 수익성을 개선시켰다.

더욱이 2분기 실적도 증권사별로 매출액 790억~810억원, 영업이익 105억~110억원 선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 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런 실적 기대는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는 2014년 1월 2만650원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 지난해 7월 3일 6만2000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온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7만7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년대비 14.20% 오른 수준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오스템임플란트의 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1990년대 중반 이후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2013년 기준 고령인구가 1억316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9.7%를 차지하고 있고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14.0%, 20.9%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전망으로 임플란트 수요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노무라투자증권 나한익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의 고성장으로 인해 임플란트 가격은 소득에 비해 떨어진 상태로 과거 우리나라의 경우도 GDP가 증가함에 따라 임플란트 수요자가 급등한 전례가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상층의 성장이 아시아 시장점유율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실적뿐 아니라 내수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용 연령이 2014년 75세 이상에서 올해 65세 이상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보험이 혜택을 받는 고객은 2014년 8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도 매년 10~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50%로 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오스템임플란트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고성장 속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 매출은 지난해 482억원에서 올해 620억원, 내년에는 800억원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내 보험적용 확대로 국내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제품뿐 아니라 체어와 소프트웨어 등 치과 관련 기기 라인업 확대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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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a@asiatoday.co.kr